본 연구는 문제행동 디지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소비자 참여의 일환으로 자폐성 장애 부모를 대상으로 초기 버전 사용성 평가를 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질적 평가 방법인 포커스 그룹 인터뷰가 사용되었으며, 초기 디지털 치료제 버전을 사용한 만 3-6세 자폐성 아동의 어머니 9명이 참여하였다. 인터뷰 내용은 1) ABA 부모 교육, 2) 굿타임 어플리케이션 사용 후기, 3) 앱 사용 환경부분으로 나뉘어 총 21개의 질문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뷰 결과는 ‘ABA 어플리케이션 개발의 필요성’, ‘굿타임 어플리케이션의 장단점’, ‘향후 어플에 관한 의견’ 으로 분석, 정리되었다. 자폐성 장애아동 부모는 문제행동의 조기 중재, 편리성, 경제성, 일반화 촉진 등의 이유로 ABA 기반 행동 중재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어플리케이션의 장점으로 문제행동 중재의 효과성과 양육 지식의 향상이 언급되었다. 또한 추후 어플리케이션의 고도화 작업을 위해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구성에 관한 내용적, 기능적 보완점들이 논의되었다.